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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오늘 워크숍…내부결속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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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서 바른미래 비대위원-국회의원 워크숍…스킨십 강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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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안철수·유승민' 이라는 간판주자의 공백 속에서 내부결속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개혁보수 대(對) 중도개혁·실용 노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어떤 결론을 낼 지 관심사다.

바른미래당은 19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양평군 용문산 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평화당과 활동을 같이하거나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상돈·박주현·장정숙·박선숙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현역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단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워크숍 전 개별 차량이 아닌 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며, 함께 장보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화학적 결합 실패'를 선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 만큼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워크숍의 최대 화두는 쟁점으로 떠오른 당의 정체성이다.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방선거 평가 및 바른미래당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 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의 극우화로 중도~중도보수 라는 정치지형이 비어있는 셈"이라며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중도보수 노선을 기준점으로 옛 국민의당에서 이탈한 평화당, 한국당 복당파 등 좌·우로의 확장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워크숍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당의 최대주주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패배 후 미국행(行)을 선택했고, 유 전 대표는 잠행 중이어서 워크숍에 참석하지 않는다.

당내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여전히 넓다는 점도 논의의 진전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옛 바른정당 계열은 중도보수 성향이 뚜렷하지만 옛 국민의당 계열에는 진보성향부터 중도보수, 보수성향까지 다양한 노선이 혼재돼 있는 까닭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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