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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54m 출렁다리 완공…25일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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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54m 출렁다리 완공…25일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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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은 장성호 상류 지역인 장성읍 용곡리에 수변길을 잇는 출렁다리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성군은 장성호의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장성호 수변길 34㎞ 중 1차 조성 구간 중 협곡에 154m 길이(폭은 1.5m)의 출렁다리를 조성해왔다.

오는 25일 개통하는 출렁다리는 한 번에 1000여명이 통과할 수 있다. 양 끝에 비상하는 황룡 두 마리를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이 우뚝 솟아 옐로우시티로 거듭나는 장성군의 도약을 보여주도록 설계됐다.

출렁다리가 수변길 시작점에서 1.2㎞ 지점과 2.7㎞ 지점을 바로 연결하고 있어 수변길의 완주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호수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성군은 출렁다리가 관광객들이 장성호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찔한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호의 멋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기고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 풍경과 최대한 어울리게 설계했다”며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다리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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