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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비싸서 못 시켜먹겠다"…가성비甲 '편의점 치킨'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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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컵·꼬치 형태로 저렴하고 간편해
브랜드 치킨 아성 뛰어넘고 대체제로 자리매김 준비
편의점 CU가 판매하는 치킨 종류

편의점 CU가 판매하는 치킨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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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일부 브랜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한 마리당 가격을 2만원까지 올리면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이 뜨고 있다. 초여름 더위까지 겹쳐 맥주 판매량이 늘면서 덩달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의점 치킨이 더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즉석 후라이드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후라이드 매출이 급증한 것은 '혼맥'(혼자서 마시는 맥주), '치맥'(치킨과 맥주) 등 가볍게 술을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규격으로 판매하는 편의점 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의도와 뚝섬 등 공원 입지에 위치한 CU의 후라이드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433.5%나 뛰었다. 최근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에서 '길맥'(길거리 맥주)을 즐기는 사람들이 야외에서 먹기 편한 편의점 후라이드를 안주로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싸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이나 꼬치 치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바’, ‘매콤 가라아게꼬치(1500원)’ 등 치킨을 스틱에 꽂아 취식 편의성까지 더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후라이드에서 꼬치 치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0%에서 올해에는 37.9%로 약 2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컵 타입의 후라이드 상품들을 강화해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기는 ‘밀크튀김(2000원)’, ‘치킨링너겟(1500원)’도 출시했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매콤통다리 치킨’의 경우도 조각당 1900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GS25는 이번 러시아월드컵 기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당일, 한 마리 치킨을 1+1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치킨 튀겨주는 편의점의 원조'인 미니스톱의 ‘어니언 닭다리’는 조각당 2000원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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