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셋째날 4언더파, 최혜진과 박민지, 김보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이 '메이저퀸' 등극에 다가섰다.
1, 11,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섰고,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올해 7차례 '톱 10'에 진입해 대상 포인트 1위(202점), 평균타수 4위(70.03타), 상금랭킹 5위(2억6900만원)의 선수다. 지난해 9월 메이저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5승째의 호기다. "후반에 샷이 살아났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최혜진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인주연(21ㆍ동부건설)이 장수연(24), 김혜선2(21), 한진선(21ㆍ볼빅)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다. 박주영(28ㆍ동부건설)은 7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로 도약했다. 이정은6(22ㆍ대방건설)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는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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