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G7회담 잘 마무리…균형 맞추기 위해 관세 매긴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 백지화 등으로 분열이 드러났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 "회담은 아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잘 마무리됐다"며 "(미국은)균형을 맞추기 위해 관세를 매기기로 한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든 국가와 좋은 협상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입장에서 지금까지 무역에 너무 신경쓰지 않았다"며 "중국이 무역에서 많은 이익 가져갔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무역과 관련 8000억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라며 "그 중 대중적자가 가장크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경우 "미국에 많은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대한 무역적자가 1000억달러"라며 "우리에게 70%의 관세, 낙농제품은 295%까지 매기고 있는데 이는 미국 농민들에게 매우 불공정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관세를 매기기로 한 것"이라며 "캐나다는 이에 대해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나는)조금이라도 균형을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G7 회담은 잘 마무리됐고, 모두 만족했고 모두 서명했다"며 "내가 수정을 요구한 부분도 반영이 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언론에 화제가 됐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사진과 관련, "여러분이 보신 사진이 있는데, 합의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며 "아주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해명했다.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나약하다"고 비판하며 인신공격 비판이 일었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이는 좋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우리는 회의 좋게 끝내고 나왔는데 뒤에서 그렇게 말했다"며 "나토에도 많은 돈을 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무역문제로 이렇게 나오다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북미정상회담 기사 모아보기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