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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시나리오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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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의제 선정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교수 등 참여

지난달 17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 마당'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 마당'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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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추진중인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6~17일 양일간 공론화 의제 선정을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국가교육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최종 확정된 대입제도 공론화 범위 설정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공론화 의제는 추후 권역별 대국민토론회, 미래세대 토론회, TV 토론회 등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시민참여단에게 숙의 의제로 제공된다.

11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따르면 공론화위의 시나리오 워크숍은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위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비전 공유, 공유된 비전 및 공론화 범위 대상에 대한 입장을 반영한 시나리오안 마련, 전체 논의를 통한 공론화 의제 마련의 절차로 진행된다.

먼저, 참가자들은 학생, 교원, 학부모, 대학관계자, 대입제도 전문가들이 역할집단을 구성하고 토론을 통해 역할집단별 비전을 도출한 후 발표 및 전체 협의를 통해 이를 공유한다. 이어 공유된 비전 및 공론화 범위 대상에 대한 입장을 반영해 집단을 재구성한 후 해당 집단별로 시나리오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전체 논의를 거쳐 공론화 의제를 마련한다.
시나리오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특정 사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발표하고 각 시나리오의 장단점을 취사 선택해 공론화 의제를 마련하는 절차로서, 최적의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 및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의제로 활용될 시나리오를 마련하기 위해 대입제도 개편의 이해관계자인 학생, 교원, 학부모, 대학관계자와 대입제도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16~17일,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시나리오 워크숍 개최 원본보기 아이콘


또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전문가 협의회, 좌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했던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나리오 워크숍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검증위원회도 운영한다. 검증위원회는 시나리오 워크숍 설계·운영의 공정성, 중립성, 객관성, 투명성을 관련 자료 검토와 현장 참관을 통해 확인하고 필요시 개선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며, 공론화위원회는 이를 존중해 신속하게 관련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 의제가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권역별 국민 대토론회, 미래세대 토론회, TV토론회, 온라인 플랫폼 토론 등 전 국민이 대입제도 개편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가 시작되고, 지역과성, 연령 등을 고려해 대표성 있게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학습과 토론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숙의하는 과정이 7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으로 인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자들, 특히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교생들과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될 중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 과정에 참여해 대입개편 방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면서 대한민국의 숙의 민주주의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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