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에버랜드와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동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상무와 에릭 녹 파 클룩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룩은 전 세계 200여개 도시에서 4만여개의 자유여행상품을 판매 중인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2014년 모건스탠리 출신의 에릭 등 3인에 의해 홍콩에서 설립됐고, 창업 3년 만인 2017년 골드만삭스,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연달아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1000억원을 넘겼다.
클룩과 에버랜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방한 외국인의 에버랜드 방문 및 용인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버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우 상무는 "클룩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에버랜드가 세계 정상급 테마파크로 올라서기 위한 첫발을 뗐다. 전 세계 많은 관광객에게 한국에 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테마파크로 에버랜드가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 COO는 "에버랜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동물과 식물, 놀이시설이 모두 어우러진 독특한 콘셉트의 테마파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에버랜드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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