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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립 가정폭력상담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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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9~오후 6시 가정폭력·데이트폭력, 위기부부 상담 등 유형별 상담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가정폭력을 예방, 발생한 폭력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30일 ‘강동구 가정상담센터(강동구 양재대로138길 4, 2층)’ 문을 연다.

서울시 내에 총 32개 가정폭력상담소가 있지만(2017년 기준), 구 자체 예산으로 이를 설치·운영하는 것은 강동구가 최초다.
최근 몇 년간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가정 내 문제’에서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로 변화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한 해 신고 건수가 27만9058건에 이를 만큼 가정폭력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강동구 소재 동부가정폭력상담소가 없어지면서 지역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인근 구에 위치한 상담소를 이용해야 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상담수요가 많을 때는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강동구립 가정폭력상담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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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가정폭력 방지, 피해자 보호·상담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는 2017년 말 가정폭력상담소 신설을 결정, 예산 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면적 74.74㎡ 공간을 임차해 4인 상담실, 전화상담실, 집단상담실 등을 조성,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가정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정폭력 유형별 체계화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관련 상담, 부부 갈등·이혼 위기 부부의 부부상담, 자녀상담, 친권·양육 관련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다. 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양성교육과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가정폭력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자치단체 최초로 가정폭력상담소를 직접 설립하게 됐다”면서 “여성친화도시 강동구가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을 치유하고 가해자들의 인식 변화를 도와 가정폭력을 근절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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