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 미래농업 이끌 젊은 영농인재 발굴·육성 앞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이 ‘청년 연어’ 육성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을 추진, 장성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장성군은 젊은 영농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 인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도와 농산업 분야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만 18~39세가 대상인 이 사업이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청년 농업인 간담회를 열어 농업 현장에서 불거진 청년 농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해 프로그램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산업 창업가 육성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실제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창업 후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 ‘청년 창업 농장 조성사업’,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 지원’ 등 6개 사업이 있다.
장성군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인구 늘리기 시책인 ‘연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 연어’를 육성하는 ‘청년 농업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그리고 영농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젊은이들이 장성에서 농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