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 2호점도 6월 오픈
가치지향 소비 확대에 따른 고급 디저트 성장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업체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과 매장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생우유 아이스크림 ‘오슬로’는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31% 늘었다. 또 최근에는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점과 일산 뉴코아점 등 신규매장 2곳을 오픈하며 매장 수를 14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고양점에 첫 매장을 낸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의 두 번째 매장도 오는 6월 코엑스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직접 관리하는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2014년 9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5곳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에 1호점을 출점하며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폴바셋은 상하목장 유기농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잡았고, 지난해 매출 756억원으로 2016년 매출 대비15%가량 늘었다. 현재 매장 수도 100여곳에 달하며, 2020년에는 매장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 밀크바는 저온살균의 건강한 원유로 만든 제품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1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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