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마저 부상’ 신태용 “팀 분위기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

신태용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는 정밀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는 이근호 공백을 메울 대체 발탁 없이 대표팀은 선수 26명으로 23일부터 정상훈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최근 대표팀은 핵심 공격수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이근호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며 최종 엔트리가 기정사실인 두 명을 잃게 됐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근호가 어젯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떠나면서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했다”며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오늘내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근호는 지난 19일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4라운드 경남 FC-강원 FC전 후반 5분 상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쳐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