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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만 웃었던 외식·숙박업…강원도 제외한 전국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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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평창올림픽 특수를 누렸던 강원도를 뺀 전국 모든 시도에서 1분기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업종으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통계청의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 16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5% 감소했으며 부산은 3.9%, 대구는 2.5%, 인천은 7.2%, 광주는 2.2%, 대전은 0.3%, 울산은 1.2% 감소했다.

경기의 경우도 7.2%나 감소했다. 2010년 통계자료 수집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충북은 2.7% 감소했으며, 충남과 전북 역시 각각 9.1%, 8.7% 감소하며 통계자료 수집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0.6%, 경북은 1.9%, 경남이 3.2%, 제주가 3.7% 감소했다.

반면 평창올림픽 특수를 누렸던 강원도는 11.6%나 증가했다. 평창이 '나홀로 호황'을 누리는 동안, 강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오히려 한파에 시달렸던 셈이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나 급격히 인상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최저임금 인상을 앞둔 지난해 12월 음식업 사업자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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