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30일 북한의 평양시 변경에 대해 "남북간에 화해협력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작은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남북 시간을 통일 시키기 위해 오는 5월5일부터 평양 시간을 동경 135?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로 고치는 정령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 개선 및 국제사회와의 조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이를 빠른 속도로 실행해 가겠다는 그런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이산가족 문제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도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제반문제들을 적십자회담을 개최해서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그렇게 합의를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백 대변인은 "아직 일정, 일정이 정해진 건 없다"며 "이번주 아마 정상회담준비위가 추진이행 위원회로 새롭게 개편이 되고 하면서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서 일정 등이 좀 조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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