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ABS 발행 실적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9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 감소(△25.2%)한 것으로 나타났다.
MBS 발행액은 지난해 1분기 9조원에서 2분기 9조100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3분기 7조6000억원, 4분기 6조1000억원, 올해 1분기 5조50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해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보금자리론 실적은 지난해 10조7206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줄었고 적격대출은 12조5830억원으로 28.6% 감소했다.
일반기업이 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SOC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한 ABS는 3조1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보다 40.9% 증가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6조5000억원으로 30.9% 줄었고 매출채권기초 ABS는 3조7000억원으로 14.0% 감소했다.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규모가 비슷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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