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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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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마스터플랜?세부 실행계획 등 수립키로
국내외 우수사례 수집…WHO 국제네트워크 가입 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시가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고령층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만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경제, 문화, 보건, 교통, 환경 등 분야별 고령친화도시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3월부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도시 가운데 국내외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고령친화마을 시범사업, 맞춤형 일자리, 여가 및 사회활동 지원, 지역 돌봄 및 건강정책 등 정책을 실시해왔다. 광주시는 서울시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사례를 수집, 향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때 참고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노인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노인 친화 제도·시스템 개선, 신개념 복지시설 확충과 체계화 등 분야별 중점과제와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는 ‘고령친화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또 주기적으로 어르신 정책모니터링단 활동, 노인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정책에 대한 평가와 미흡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 밖에도 사업 실행단계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WHO 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회원도시 가입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 고령사회정책의 정보망이자 정책포럼의 장이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 미국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포틀랜드,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오타와 등 37개국 541개(2017년 말 기준)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의 도시특성을 반영한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개발하고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 가입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교류할 계획이다”며 “노인계층의 경제활동·여가생활·의료·건강 등 복지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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