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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해 기술로 폐기물처리 활성화"…원유수입 대체효과

최종수정 2018.04.16 12:00 기사입력 2018.04.16 12:00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분해 기술을 통한 폐기물 처리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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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열분해 기술을 통한 폐기물 처리 활성화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때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환경과 관련해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열분해 기술을 통한 폐기물 처리 활성화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는 물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까지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에 대한 처리의 어려움과 환경 문제가 커지고 있다. 에코크리에이션은 인천에 위치한 환경 관련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제작업체다. 2010년 설립돼 페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열분해 기술을 개발해 왔다. 기술을 상용화에 미국, 러시아, 태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전 대표는 "종류나 오염 상태에 따라 폐플스틱이나 폐오일의 열분해유 전환율이 45~90% 정도"라며 "그만큼 원유 수입 대체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온 열분해 기술은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반응로에 넣고 산소나 공기의 공급 없이 간접 가열(350~420도)하는 방식이다. 폐기물이 점차 용융되다가 가스가 발생하며 이 가스를 열교환기에 의해 냉각하면 액상으로 바뀌어 기름이 된다. 이 추출된 기름이 접촉개질, 증류 등을 거치면 디젤유와 유사한 열분해 연료유로 전환된다. 발전기, 산업용 보일러, 농기구 연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코크레이션은 친환경과 순환자원 활성화를 위해 촉매 개발, 로타리킬른식반응로 개발 등 지속적으로 기술투자를 하고 있다.

전 대표는 "소각이 아닌 형태로 페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저투자 고효율의 경쟁력 있는 설비 공급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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