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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위 "2%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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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 최종일 이븐파 '주춤', 헨더슨 4타 차 대승

박인비가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박인비가 롯데챔피언십 최종일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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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가 부족해."
세계랭킹 3위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2승 사냥'이 또 무산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이븐파에 그쳐 공동 3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4타 차 대승(12언더파 276타)이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2000만원)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1번홀(파5) 버디와 3번홀(파4) 보기, 4번홀(파3) 버디와 5번홀(파5) 보기를 맞바꾸는 등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6, 15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막판 17, 18번홀(파4)에서 연거푸 '3퍼트 보기'를 범해 제동이 걸렸다. 2주 전 2018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연장 8개 홀을 치르는 '1박2일 혈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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