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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미국은 장전돼 있다" 시리아 정부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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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긴급 안보리 결의안 또다시 부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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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시리아 정부에게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추가 군사행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일리 대사는 14일(현지시간)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프로그램에 상당한 손상을 가했다고 자신한다"면서 "시리아 정권이 독가스를 다시 사용한다면, 미국은 장전돼(locked and loaded)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통화했다"며 이런 강경 기조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정권이 우리의 의지를 시험할 정도로 어리석다면 이러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헤일리 대사는 "안보리는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의 책임을 규명해야 하는 의무를 지켜내지 못했다"며 "안보리의 시리아 결의안들은 계속 부결됐고 이는 시리아 정권에는 화학무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거부권을 행사한) 러시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보리 결의안은 또다시 부결됐다. 이 결의안은 시리아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가 제출한 것이다.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서방진영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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