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춘수 기자] 전남도가 공원처럼 아름다운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이어가기 위해 11일 무안 일로전통시장 앞 공원에서 사계절 꽃 피고 푸른 쉼터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또 나무 심기에 참여하거나 일로장을 보러온 주민들에게 황칠, 살구, 비파 등 소득수종 3천700여 그루의 묘목을 나눠줬다.
이재형 전남도지사 권한대행는 “역사적으로 흥미롭고 의미있는 공간에 스토리를 살려 주민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주민 단체와 함께 하는 나무 심고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주민단체 참여숲으로, 마을회, 청년회, 사회단체 등 91개 주민단체가 참여해 일로전통시장 생활 경관숲처럼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게 조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당초 목표인 3천만 그루보다 많은 3천278만 그루와 2천155만 그루의 꽃을 심어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올해도 677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과 영산강 경관숲 등 전남을 대표하는 숲을 만들고 있다.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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