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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가르시아 "13번홀서 옥튜플보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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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 첫날 15번홀(파5)에서 무려 13타를 친 뒤 고개를 숙였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 첫날 15번홀(파5)에서 무려 13타를 친 뒤 고개를 숙였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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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옥튜플보기(Octuple Bogey)'.
디펜딩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악몽이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15번홀(파5ㆍ530야드)에서 8오버파 13타를 쳤다. 역대 최악의 스코어다. 15번홀이 '2온'이 가능한 비교적 쉬운 홀이라는 게 흥미롭다. 가르시아는 그러나 공을 다섯 차례나 물에 빠뜨렸다.

206야드 거리에서 6번 아이언을 잡고 '2온'을 시도했다가 공을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수장시켰다. 1벌타 후 90야드 거리의 4번째 샷 역시 내리막 경사에 백스핀이 걸리며 물로 향했다. 이후 공을 3차례나 더 물로 보냈고, 결국 '12온 1퍼트'로 홀을 마무리했다. 가르시아는 "13타를 친 것은 처음"이라며 "그린에 세울 수 있는 좋은 샷을 했는데 운이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옥튜플보기 1개로 9오버파, 타이틀방어는 고사하고 '컷 오프'를 당할 위기다. 마스터스에서는 11~13번홀, 이른바 '아멘코너'에서 대형 참사가 자주 일어난다. 토미 나카지마(일본)은 1978년 13번홀(파5)에서 무려 13타를 치는 망신을 당했고, 톰 웨이스코프(미국)는 1980년 12번홀(파3)에서 5개의 공이 물에 들어가 13타를 적어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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