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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벚꽃 피는' 서울대공원…7~22일 벚꽃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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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아노 18대 벚나무길에 세워둬…누구나 연주 가능

▲벚꽃 피아노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벚꽃 피아노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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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대공원은 7일부터 22일까지 벚꽃축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벚꽃축제는 '사랑이 벚꽃 피다'를 주제로 한다. 호수 둘레길과 동물원 겹벚꽃길에서 벚꽃피아노, 로맨틱 포토존 등의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벚꽃 피아노는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려놓은 피아노 18대다. 벚나무길 곳곳에 놓여져 있어 누구든지 연주할 수 있다. 호수 둘레길에서는 7~15일, 겹벚꽃길에서는 20~21일 만날 수 있다.

로맨틱 포토존에는 이번 축제의 주제에 맞춰 '사랑', '결혼'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뒀다. 이곳에서 조형물과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로맨틱 포토존은 축제 기간 상설전시한다.
이 외에도 봄바람 DJ박스, 사랑의 메신저, 벚꽃 아트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기간에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를 연다. 오는 14~15일 분수대광장에 대형 한반도 지도를 세워두면 시민들이 벚꽃종이에 성공 기원글을 써서 나무에 매달 수 있다.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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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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