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범식 감독의 '곤지암'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사흘간(3월30일~4월1일) 스크린 1124개(1만5030회 상영)에서 98만2905명을 모았다. 1만 명 이상을 모은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39.6%)로 매출액 점유율 39.6%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36만7305명.
장동건·류승룡 주연의 '7년의 밤'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보다 많은 스크린 812개(8613회 상영)를 확보하고도 23만2627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좌석 점유율이 1만 명 이상을 모은 작품 가운데 6위(16.8%)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은 41만8121명. 지난 달 넷째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네 계단 미끄러졌다. 스크린 502개(3641회 상영)에서 7만400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105만2207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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