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6일 '2017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한 결과 초고층건축물의 불량률이 5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초고층건축물은 13개소 중 7개소 불량으로 불량률 5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제천 화재사고 이후 불시에 나섰던 긴급 소방특별조사에서 목욕탕, 찜질방 등 319개 대상 중에서는 120개소가 불량이었다. 불량률은 37.6%다.
올해 소방특별조사 계획의 목표는 월별 화재통계 분석결과 취약대상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상 적법성 확보로 이용·거주자의 안전을 담보하도록 하는 데 있다.
올해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소방특별조사소방특별조사 대상은 24만8705개소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3만9445개소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말까지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3408개 대상에의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 한다. 이날 기준 약 79.5%를 완료했다.
건물의 규모, 중요도, 점검 난이도 등을 고려해 선정된 '소방안전 특별관리대상' 186개소에 대해서는 시 소방재난본부 특별조사팀이, 30층 미만 복합건축물 482개소는 각 소방서 특별조사팀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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