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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문의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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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아파트 관리비 이렇게 줄여요’내가 낸 관리비 어떻게 쓰이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파트 관리비 절감 책자, 좀 받아볼 수 없나요?”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만들어 무료로 배포한 만화로 보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을 송부 받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전국서 빗발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다른 자치구 주민, 시민단체, 다른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하루에도 수차례 걸쳐 문의 전화와 책자 송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2월 아파트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아파트 관리비 이렇게 줄여요’를 2000부 제작해 지역 내 247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배포했다. 배포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어 가이드북 2000부는 일찌감치 동이 났다.

이처럼 구가 발간한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매달 꼬박꼬박 내는 아파트 관리비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다 만화로 구성돼 재미있게 쏙쏙 읽혀지기 때문이다. 복잡한 아파트 관리비의 구성항목, 부담액 산정방법, 관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을 생활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내가 낸 관리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다.
서초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 문의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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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반관리비·수선유지비 등 관리비 구성항목별 절감 노하우와 전기·냉난방· 수도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팁을 알려주고, 아파트 관리비의 부적정 운용 사례 등을 소개해 어디선가 관리비가 새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수 있다.

특히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은 주민과 구청장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대화의 장, ‘아파트톡’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돼 아파트 관리를 둘러싸고 일어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을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총 210페이지 분량의 책자 내용을 통째로 온라인에 공개해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웃 간 소통으로 바람직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리정돈의 기법, 감정코칭 등 특강 형식으로 강사료를 지원하는‘서리풀 커뮤니티 스쿨’과 주민화합, 보육, 건강, 사회봉사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아파트 단지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각각 공모한다. 두 사업은 모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리풀 커뮤니티 스쿨은 이달 31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오는 4월 11일까지 공모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주민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며 “관리비를 낭비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살기 좋은 주거 문화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커뮤니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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