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886억…김도호 이사장 "3년 연속 흑자 달성 하겠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군인공제회는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연말기준, 군인공제회의 자산은 10조 39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58억 원이 증가했다. 자본잉여금은 2101억 원이 증가한 3863억 원, 지급준비율은 105.2%를 유지했다. 전체 자산운용 수익률은 6.5%, 투자유형별 운용 수익률은 ▲주식(21.4%) ▲채권(5.4%) ▲대체투자(1.6%) ▲사업체 등 기타(12.7%)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산별 운용성과를 분석해 보면 경기 호조 및 주가 강세로 주식은 전년대비 수익률이 대폭 증가하였으나,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대체투자는 부동산 잠재적 부실자산 최소화 및 투자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서 대손충당금 및 감액손실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처리함으로 인해 수익률은 낮아졌지만 부실 자산에 대한 선제적 처리로 향후 흑자경영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했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에도 연초부터 미국의 통상압력을 비롯한 국내·외 금리인상, 주식시장 변동성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사후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3년 연속 흑자 달성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신뢰 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의 총 자산 10조 3989억 원 중 주식은 1조1658억 원(11%)이며, 채권 1조1890억 원(12%), 대체투자 1조6747억 원(16%), 부동산 3조5498억 원(34%) 사업체 및 기타 부문 2조8196억 원(27%)이 운용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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