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말산업 육성을 위해 133억원을 쏟아 붓는다.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4%가 소재하고 있고, 상시 승마 인구의 30%이상이 거주하는 말산업 중심지다. 특히 말 사육두수도 455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를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 축산진흥센터는 이런 인프라를 통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말산업 특구 지정 ▲승용마 거점 번식지원센터 조성 ▲승용마 보험료 및 장제비 지원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학생승마 체험사업 예산을 172% 증액했다.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도 142% 늘렸다.
센터는 이외에도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시범사업, 승용마 조련 강화,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 번식용 씨수말 구입 등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ㆍ군 말산업 업무 담당자, 말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행사는 올해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승용마 질병 관리, 승마장 친절서비스, 승마시설 설치 및 운영 관련 세제 안내 등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승마체험 우수사례 발표와 말산업 전반에 걸친 업계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도 갖는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도내 말산업 전반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회의 창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산업은 일반 가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농어촌의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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