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1일 이스타항공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와 이스타항공(대표 최종구)이 21일 용산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3시부터 참석자 및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날인,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관계 직원 등 20명이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실질적 동반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또 성수기에도 항공기 일정 좌석을 용산구민에게 우선 배정한다.
항공권 할인을 원하는 이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우대’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구민에게 책정된 기업코드는 A7981862이다. 발권 시에는 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 용산구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구는 21일 꿈꾸는여행(대표 진교훈)과도 MOU를 맺었다. 구민이 이스타항공권을 예매할 때 전문 여행사가 나서 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별도 대행 수수료는 없다.
꿈꾸는여행은 용산구민이 제주도를 여행할 때 여행상품과 렌트카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꾸는여행(☎02-6949-1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스타항공 임직원과 가족이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이용하면 구민과 마찬가지로 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일일 3만~6만원 수준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개원했다. 2월 말 기준 3만 93명이 시설을 이용했으며 이 중 구민은 2만 3152명에 달했다. 개원 이후 1년도 안 돼 전체 구민의 10%가 시설을 다녀간 셈이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은 1만1422㎡ 부지에 건물 2개동과 45개 객실을 갖췄다. 감귤 체험농장과 족구장,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탁구장 등 여러 부대시설은 이용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천사와 중문관광단지, 제주올레길 같은 주변 관광지도 즐비하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이는 홈페이지(www.yongsanjejuyh.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휴가철이나 주말, 연휴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제주유스호스텔 이용객이 2월 말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며 “구민이 더 싸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행복드림담당관(☎2199-60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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