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4동, 저소득 아동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 제공하는 ‘신기한 예술 아카데미’ 개강
이번 아카데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및 문화센터 이용이 곤란한 저소득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예술 소질을 발견하고 감성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설 퀴노브 대표의 재능 및 재료 기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기에 선화예술고 미술봉사동아리 선화마음봉사단 30명이 재능기부로 힘을 보태 일일 강사가 돼 아동들의 미술활동을 이끌어준다.
또 선화마음봉사단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재료 준비와 배부를 돕는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중곡4동 김예은 어린이(가명)은“내가 직접 만든예쁜 팔찌와 목걸이를 차고 사진도 찍어서 행복해요”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참여 아동과 함께 온 학부모 성정은씨(가명)는“평소 보내고 싶었던 미술 학원은 수강료와 재료비가 부담되던 차에 예술아카데미가 무료로 진행된다고 해서 큰 기대없이 보냈는데 아이가 끝까지 참여하고 양질의 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한 거 같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수업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유선 및 방문 접수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곡4동주민센터(☎450-108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동친화마을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개강하게 됐다”며“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내재된 예술 잠재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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