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봄 행락철을 맞아 도내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시ㆍ군, 교통안전공단,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지역 경찰서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업체 주사무소와 차고지, 고속도로 휴게소, 행락지 등을 현장 방문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도내 28개 시ㆍ군에 등록된 전세버스 업체 538개사다.
점검반은 음주운전, 운전자 자격, 속도제한장치ㆍ운행기록계 작동, 재생타이어 불법사용, 안전띠ㆍ소화기ㆍ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이 밖에도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내 가무행위 근절, 대열운행, 핸드폰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 및 안전운전 계도를 위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펼친다.
점검 결과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시정 조치 및 개선 권고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점검명령을 내린다. 또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버스 사고 원인 중 안전운전 위무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만큼,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계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한 전세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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