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 이달 말 세상 하나 뿐인 예술도서관이 문을 연다.
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 도서관은 지상 1층(1만278㎡), 지하1층(5591㎡) 등 총 1만5869㎡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은 책,연극,음악,미술,동화,캠핑,예술,유아놀이터 등 8개의 놀이터와 책 보관소,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진다.
또 세계의 도서와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KB다문화 스튜디오가 개설되고, 엄마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시민체육공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부대시설에 어린이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꾸려 국내외 벤치마킹과 자문을 얻어 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월부터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시설인 만큼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내의 모든 기둥마다 쿠션매트를 부착하고 손잡이에는 손끼임 방지 처리를 했다. 화재 등 재난이나 전자파 등 환경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설비도 갖췄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을 활용한 밝고 활기찬 공간을 만들고, 일부 천장을 개방해 개방성과 활동성을 확보한 열린 공간이 되도록 했다.
시는 오는 31일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방문객들은 도서관 내 모든 체험프로그램과 도서관 투어, 강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으로 용인의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용인 어린이들을 국제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만든 이 도서관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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