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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중 청년층만 비정규직 증가…4%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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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60세 미만 근로자 가운데 청년층만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15~29세 청년층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은 2003년 8월 기준 32%였지만, 지난해 8월에는 36%를 기록해 14년 사이에 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청년층 임금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일하는 이들의 비율은 68.2%에서 64.3%로 역시 3.9%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율은 32.6%에서 32.9%로 다소 증가했고 정규직 비율은 67.4%에서 67.1%로 변동했다.

연령별로는 59세 이하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청년층이 유일했다. 30∼39세의 경우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2003년 8월에 26.3%였는데 2017년 8월에는 20.6%로 감소했다. 40∼49세는 31.2%에서 26.0%로, 50∼59세는 40.0%에서 39.9%로 각각 줄었다.

이처럼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15일 발표하는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실업률을 얼마나 낮출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관련 통계 작성(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체감실업률은 22.7%까지 치솟았다.
이번 정부 대책은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통해 청년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 유력시된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도 검토중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 세제, 금융, 규제개혁을 포함한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 편성이나 세제개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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