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앞서 조 씨는 재직 중이었던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오는 12일 경찰 소환 조사에 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숨진 채 발견 돼 청주경찰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조 씨의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식과 발인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면 안된다. 지금의 태도는 그 사람의 행동을 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벌하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을 벌하면서 그 사람이 죄를 뉘우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람에 대해 벌하게 되면 죄를 뉘우치기보다는 분노하게 되고 반발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21세기 민주국가에서는 여론이 아닌 법원으로부터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지금과 같이 언론과 대중에 의해 명예살인을 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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