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 연속↓…리터당 1.4원 내린 1562.6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내리며 주춤한 모습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4원 내린 1562.6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1.3원 내린 전주와 같은 1358.9원을 보였다. 등유도 0.3원 오른 909.8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5원 내린 1534.9원, 경유는 1.4원 하락한 1332.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81.5원, 경유는 1.3원 하락한 1378.1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이 전주 대비 7.9원 하락한 1609.3원으로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64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8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40.7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7.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투자 심리 위축,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2018년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