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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北, 2년 전 오늘… 미항모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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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축소될까, 예년 수준으로 진행될까.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이해를 표시하면서 올해 한미가 매년 실시되는 훈련 규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별사절단은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4월부터 예년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우선 군 안팎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해한만큼 한미 연합훈련 실시 자체는 문제 될 게 없다는게 대다수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 차원에서 훈련 규모와 강도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한 도발을 3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은 2016년 3월 10일에 '핵탄두를 경량화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전격 공개한 지 하루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연이어 미사일 도발 위협을 가했다.

당시 북한은 원산 동북방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스커드-C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약 5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의 탄두에 장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핵탄두 기폭장치' 추정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대남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도 북한은 키리졸브 연합훈련 기간에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해 3월 6일에는 스커드개량형 4발을 발사했다. 2015년에는 3월 2일에는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당시 키리졸브 연합훈련 시작일에 발사됐던 이 미사일은 490여㎞를 날아갔다. 2014년 3월 3일에도 스커드-C 미사일 2발을 쐈다. 모두 키리졸브 연합훈련 시작 일주일 만에 발사해 이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스커드-B와 사거리 500㎞인 스커드-C,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D 및 그 개량형인 스커드-ER이 있다. 이들 미사일 모두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북한은 스커드ㆍ노동(1200~1300㎞)ㆍ무수단(3000㎞ 이상)ㆍKN-8(1만3000㎞ 추정) 미사일의 탄두에 핵폭탄을 장착할 수 있도록 소형화 기술을 축적해가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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