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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측 “경찰조사 적극 협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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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조민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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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측이 연극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조민기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청주대학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본교 교수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경찰조사에는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신중한 태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민기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조민기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면서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 신인배우 송하늘은 자신의 SNS에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논란이 더욱 불거지자 조민기 측은 21일 다시 입장문을 내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민기에 대한 면직 처리는 오는 28일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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