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머리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감독 2022년까지 재계약할듯
루지 프리쉐·바이애슬론 랍신 등 한국 남아 베이징올림픽 도전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새라 머리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감독(29)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재계약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가 유력하다.
양승준 하키협회 평창올림픽 준비기획단장(53)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올림픽 개막 전에 머리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머리 감독이 우리 대표팀을 좋아해 계속 감독으로 남기를 원했다"고 했다. 머리 감독도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특히 한국 유망주들을 돕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우리 동계스포츠는 올림픽 이후 국내 붐업과 대중스포츠로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대표팀이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귀화 선수들의 역할은 더 중요할 수 있다. 다행히 많은 귀화 선수들이 한국에 더 적응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겠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바이애슬론 대표 랍신도 "4년을 다시 잘 준비해서 베이징에서도 한국대표로 경기할 것"이라면서 "바이애슬론이 한국에서 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맷 달튼 등 남자아이스하키 귀화 선수 7인방은 베이징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다. 오는 5월 4~20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챔피언십이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바로 백지선 남자대표팀 감독(51)과 재계약 협상을 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협회는 백 감독이 대표팀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귀화 선수들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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