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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평창] 태극마크 이방인들 "올림픽 끝나도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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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라 머리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감독 2022년까지 재계약할듯
루지 프리쉐·바이애슬론 랍신 등 한국 남아 베이징올림픽 도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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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새라 머리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감독(29)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재계약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가 유력하다.

양승준 하키협회 평창올림픽 준비기획단장(53)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올림픽 개막 전에 머리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 머리 감독이 우리 대표팀을 좋아해 계속 감독으로 남기를 원했다"고 했다. 머리 감독도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특히 한국 유망주들을 돕고 싶다"고 한 바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머리 감독을 포함, '이방인'들의 올림픽 이후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동계종목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귀화 선수와 외국인 지도자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 항상에 큰 힘이 됐다. 티모페이 랍신(30)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서 16위를 했다. 에일린 프리쉐(26)는 루지 여자 싱글 런 경기에서 8위에 올라 우리 루지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리처드 브롬리 코치(41)는 윤성빈(23)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도왔고 밥 데 용 코치(42)도 빙속 대표 선수들의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에일린 프리쉐(오른쪽에서 두번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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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페이 랍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티모페이 랍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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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계스포츠는 올림픽 이후 국내 붐업과 대중스포츠로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그러려면 대표팀이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귀화 선수들의 역할은 더 중요할 수 있다. 다행히 많은 귀화 선수들이 한국에 더 적응해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겠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루지 대표 프리쉐는 올림픽이 끝난 뒤 모국인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로 돌아가 한국어를 더 배울 것이다. 한국에 더 적응해서 다음 올림픽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건주 대한루지경기연맹 사무국장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내다보고 프리쉐의 귀화를 추진했다. 선수 은퇴 후에도 유소년 코치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바이애슬론 대표 랍신도 "4년을 다시 잘 준비해서 베이징에서도 한국대표로 경기할 것"이라면서 "바이애슬론이 한국에서 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맷 달튼 등 남자아이스하키 귀화 선수 7인방은 베이징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다. 오는 5월 4~20일 덴마크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챔피언십이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바로 백지선 남자대표팀 감독(51)과 재계약 협상을 할 예정이다. 아이스하키협회는 백 감독이 대표팀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귀화 선수들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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