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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Korean Karate?"..韓문화 바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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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에서 남북 시범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합동 시범공연에서 남북 시범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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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오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외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과 관련한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민간 참여그룹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중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해외 언론매체 웹사이트 등에서 한국에 관한 각종 틀린 정보를 찾고 국내외 주변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는 일을 2013년부터 해왔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홍보원 측이 외교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2016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해외오류신고 시스템이다. 한 창구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어 월 평균 발굴건수는 과거 90여건에서 서비스 도입 후 180여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지난 한해 오류시정률도 32%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올랐으며 오류유형도 국호나 영도ㆍ영해표기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 사회ㆍ경제정보 등 다양해졌다.

오류발굴 사례를 보면 태권도를 코리안 가라테(Korean Karate)로 표기하거나 한국 드라마가 일본이나 대만의 만화를 차용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김치가 일본 고대 음식에서 유래했다는 내용, 한국전쟁 후 제사상에 스팸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 한민족을 조선족으로 표기하는 오류도 발견됐다.
홍보원 측은 3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의욕이 있는 국민이나 해외 거주 교민, 외국인 등 30명을 선발해 7기 알림단을 꾸렸다. 김태훈 원장은 "잘못된 인식이 일단 해외에 퍼지면 이를 바로잡는 데는 새로운 사실을 알리는 것보다 몇 배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단체와 협력해 이를 시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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