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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민 B씨 설 민심?...“문재인 정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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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남 부동산 급등, 싫지 않은 표정 역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설 명절에는 가족 친지들과 만나 정성껏 차린 음식을 먹으며 그동안 못해온 얘기들을 풀어 놓으며 정을 느낄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다.

특히 모처럼 얼굴을 본 친적들로서는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설 명절도 마찬가지.

강남구 일원동 친적 집을 찾은 A씨. 그는 형님 B모씨로부터 표정이 아주 밝은 것을 읽을 수 있었다.

다름 아닌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한 부동산 가격 때문이었다. B씨는 “우리 아파트(대지지분이 좀 많은 24평)이 최근 11억원에 거래됐다”며 “최근 몇 달동안 수억원이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저층 아파트이어 더욱 기분 좋은 듯한 느낌이었다.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조감도

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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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24년 살아오면서 좁아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다 보니 이런 일도 있다”고 흡족해 하며 문재인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강남구를 중심으로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4구를 비롯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수차례 부동산대책을 마련했으나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은 상태.

B씨는 “기본적으로 강남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는데다 시장에 1000조원이 넘는 돈이 흘려다니는 등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데 이를 세무 조사 등으로 떼려 잡으려는 것은 처방을 잘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산 가치 급등에 대한 흡족한 표정이 이번 설 명절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았다.

또 같은 동 아파트를 2년 전 6억원에 팔고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C씨는 부동산 매각을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A,B씨네 가족은 부동산 문제는 비롯 정치권 민심, 이명박 전 대통령 다스 소유 문제, 남북문제, 평창올림픽 등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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