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엄철 판사는 15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검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고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성을 상대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여성 외에도 또 다른 복수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검찰 내에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부하 검사를 성추행하고 그의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도 설 연휴가 지난 뒤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근로자의 날 쉬냐고요?"…비정규직 60% '빨간 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