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5~2017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교통사고 부상자는 설 당일 65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평소(4144명)보다 약 59% 높은 수준이다.
사고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게 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수는 일평균 66명인데, 설연휴기간 95명으로 43.8%나 늘었다.
이외에도 신호위반으로 인한 피해가 평소보다 11.7%,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피해가 평소보다 30.9% 증가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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