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에서 솔베르그 총리를 비롯해 호콘 마그누스(Haako Magnus) 왕세자 등 왕실 인사들이 다수 방한해 올림픽을 빛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알파인 스키 등 동계 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조성된 남북 대화가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 모색을 위한 대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조선·해양, 재생에너지, 북극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르웨이의 K9 자주포 도입 계약 체결 등 최근의 방산 협력을 환영했으며, 개발 협력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노르웨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주요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