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형공사장 121곳 '안전점검'…12~23일까지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대형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롯데건설의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현장을 비롯해 대형건설공사장 121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토목공사장 2곳, 건축공사장 101곳, 중단된 공사장 18곳 등이다.

특히 롯데건설의 복합단지 흙막이 가시설 공사장처럼 대규모 절ㆍ성토 또는 지하굴착 등으로 해빙기 붕괴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장 12곳에 대해서는 안전기동팀과 시설관리부서,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합동점검반이 출동해 집중 점검하게 된다.

시는 점검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보수ㆍ보강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거나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법에 따라 제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앞두고 대형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