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제1부국장 김원홍은 해임 및 출당 처분을 받았고 부국장 염철성과 조국진은 강등 후 혁명화 교육을 받는 등 다수 간부가 해임 또는 처형됐다"면서 "황병서 후임으로는 전 인민무력성 1부상인 김정각, 조직부국장에 손철주, 선전부국장에는 이두성이 각각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서 국정원 "2번 갱도는 6차 핵실험 이후 방치된 상태며, 4번 갱도에서는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3번 갱도는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이 2월8일 건군절 지정이 "4월 25일 건군절에서 처음으로 바꾼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건군절이 4월25일을 2월8일로 옮긴 것은 처음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 원래 2월8일이다가 1978년 김정일에 의해 4월25일로 됐다가 이번에 다시 환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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