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참여정부 초대 노동부장관을 지낸 권기홍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사진)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구조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기조를 문재인정부에서 다시 강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1년6개월간 새로운 리더십 없이 표류했다. 전임 안충영 위원장이 임기가 끝난 이후에 연임해 공백을 메웠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동반위 역할에 대해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현 정부는 지난 정부보다 동반성장 의지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ㆍ업계와 더욱 긴밀히 협의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이 당장 이달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 법제화'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은 지난해 1월 발의됐지만 1년째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생계형적합업종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 위원장은 "취임 이후부터 바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어 구체적인 의제를 언급하긴 이르지만 여러 기관, 단체와 협의해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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