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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자영업자 금융지원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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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최흥식 원장은 1일 오전 KB국민은행 서울 사당동 지점 개인사업자 대출창구를 방문해 "은행이 창업·세무·노무·회계 등 자영업자의 다양한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은행 컨설팅과 여신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여신담당 실무자, 자영업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원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2018년도 개인사업자대출 공급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공급목표는 지난 2016년 18조원, 2017년 14조원에 이어 올해는 20조원이다.
자영업자대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 등 특정 업종의 편중 현상 억제와 생산적 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 강화도 적극 주문했다.

그는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며 지속경영이 가능한 성실한 자영업자가 단기적 자금사정 악화로 곤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을 적용중이다. 지난 2013년 2월 제도 도입 이후 은행권은 지난해 3분기말까지 2만2000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조5000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85%가 연체없이 정상거래를 유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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