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법정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안에 속도를 내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근무시간 규정이 지나치게 경직돼 R&D(연구개발) 등 기술 경쟁력 부문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백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제는)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산업계의 어려운 점을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관련 부처와 치열한 토론 통해서 어떤산업의 특이성과 업종별로 (근로시간 단축제를 적용하도록)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서의 교대근무체계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백 장관은 "반도체 산업에선 3교대를 하는데 이 경우 매일 밤에 일하는 근로자의 삶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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