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2년 205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LG상사는 이미 2017년 3분기까지 1857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6년 영업이익(1741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를 예고한 바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전략상 비철금속 트레이딩을 중단하고 수익성 위주로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축소 조정한 탓에 금속 트레이딩 물량이 감소하면서 자원 사업 부문의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5% 급증했다"며 "감(GAM) 석탄 광산의 상업생산과 석탄 시황의 상승기조, 팜오일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기존 자원 사업의 운영 효율화 제고를 위해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신규 석탄 및 팜 자산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녹색광물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키로 했다. 또 사업 경험을 축척한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 등 신규 투자현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조기 수익화를 위해 가행 중인 자산인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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