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원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에 고지한 코픽스 금리 데이터는 2015년 6월 두차례(옛 외환은행ㆍ옛 하나은행), 2016년 2월 한차례(옛 하나은행) 어긋났다. 코픽스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 다.
제윤경 의원실은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는 매달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코픽스 금리를 받은 뒤 단 한 차례도 자료의 정정이나 수정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KEB하나은행 뿐 아니라 자료를 받은 기관도 데이터 오류 여부를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4월에도 코픽스 금리 집계 과정에서 오류를 냈던 것이 감사원 감사 결과 뒤늦게 밝혀져 지난해 11월 이를 정정하기도 했다.
이에 KEB하나은행 측은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동일한 자료를 보냈는데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 또는 내림 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이 차이가 있어 달랐던 것"이라며 "오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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