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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그린카어워드]효성, 신소재로 자동차 경량화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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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효성의 탄소섬유 탄섬을 사용한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컨셉트카 인트라도가 전시돼 있다.

2014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효성의 탄소섬유 탄섬을 사용한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컨셉트카 인트라도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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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자 자동차 소재기업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통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은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정성, 주행성 등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보강재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를 개발했다.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해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공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조공법이 간단해 친환경적이다. 사용되는 용매 NMMO 또한 친환경 용매로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폐기 시 생분해 되는 특징이 있어 기존 화학 섬유가 발생시키는 각종 공해 물질, 인체 유해성분이 배출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타이어코드 생산 시 독성이 강한 황산이 주로 용매로 사용됐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 1978년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생산한 효성은 현재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라미드, 라이오셀 등 다양한 소재의 섬유 타이어코드와 스틸 코드, 비드와이어 등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효성은 자동차 프레임, 루프, 사이드 패널 등에 탄소섬유를 적용함으로써 자동차 경량화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를 이야기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료 효율이다. 효성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적용한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4분의 1정도 가벼우나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로 높다. 탄소섬유는 내부식성, 전도성, 내열성도 높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 중이다.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미래형 컨셉트 카 '인트라도'의 프레임, 루프, 사이드 패널 등에 탄소섬유를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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