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7년도 혁신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43개 정부 부·처 중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관세청, 농촌진흥청 등 11개 기관이 지난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업무 혁신을 잘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정부 혁신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장관급 기관 중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급 기관 중엔 통계청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통일부, 환경부, 기상청, 새만금개발청, 소방청,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경찰청 등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학계, 연구원,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 20명이 참가한 ‘정부혁신평가단’ 중앙행정기관 분과위원회, 2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을 만들어 평가를 진행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이 보다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말 뿐인 혁신이 되지 않기 위해 정책을 실행하는 현장 공무원부터 몸소 실천하는 상향식 정부혁신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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